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장 주자들, 어린이날 맞춤 공약 ‘대결’

허태정 ‘어린이도서관’ · 박성효 ‘어린이대공원’ 조성 약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5.03 19:1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시장 선거 주자들이 어린이날(5일)을 맞아 관련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예비후보는 중부권 최대 어린이도서관 조성을, 자유한국당 박성효 예비후보는 대전어린이대공원 조성을 각각 약속했다.

3일 허 예비후보는 중부권 최대 어린이도서관을 조성하고 '창의문화예술지구 재생'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도서관은 옛 충남도청 본관 건물에 세워질 예정으로, 기존 도서관에 로봇공작과 과학실험실, 꼬마예술가 프로그램 등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할 수 있는 창의·놀이형 시설로 꾸며진다.

본관 건물 중앙마당은 생태놀이터와 광장, 설치미술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옛 충남지방경찰청 건물엔 어린이전용공연장과 중규모 전문공연장을 들이고 충남도의회가 쓰던 별관은 창작공간과 전시·판매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번 구상을 통해 중구지역 어린이시설 확충 및 활성화로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도청사는 물론 중앙로가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허 예비후보 측은 이번 구상과 더불어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교육이 있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조속하게 건립하고 긴급아이돌봄서비스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안전한 급식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학생생존수영교육을 위한 거점별 수영장 건립, 공공기관 유휴시설에 어린이장난감 도서관 설립,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100% 확보, 도시전역 꿈나무 과학멘토 시행 등 다양한 어린이 관련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박 예비후보의 경우 '대전어린이대공원 조성' 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65만㎡ 부지(서울어린이대공원 53만6088㎡)에 4000억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최근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정책적 검증을 거쳤다고 박 예비후보 측은 설명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대전어린이대공원 조성으로 어린이 중심의 놀이 시설 확충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탐구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3곳의 후보지를 자체 선정해 검토 중이며, 각종 놀이시설과 과학기술 체험교육장, 과학관, 미래학습관 등으로 꾸민다.

더불어 테마별 전시관과 곤충관, 도서관, 어린이 수영장 등 각종 운동체육시설 등도 들인다.

박 예비후보 측은 대전어린이대공원 조성으로 지역 아동복지 강화와 교육인프라 개선 효과, 세종·청주·전주 등 인근 지역의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예상한다.

더불어 오월드와 국립중앙과학관 등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인프라 간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 효과도 전망하고 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선 과학관과 학습공간 등 공공성 시설은 국·시비를 들이고 수익성 시설은 민간 자본, 특수목적시설(드론자동차 기업전시관 등)은 산업체의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