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허철회 전 청와대 행정관을 6.13 지선 세종시장 후보로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세종시장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시장, 자유한국당 송아영 예비후보, 허철회 전 행정관 등 3당 구도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허 전 행정관은 공주 한일고, 고려대 행정학과·정치외교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국토계획경제학과를 졸업, 안국포럼 온라인 담당,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원,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충남사회경제네트연구원, 세종형사회적기업 '체리즈'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본선 문턱에서 좌절했다. 2016년 말 당을 뛰쳐나와 바른정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바른미래당 중앙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민주당 이춘희 시장은 이달 중순 경 시장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는 중앙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