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담은 붓’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억새붓, 볏집붓, 배냇머리붓 등 전통 붓의 제작 과정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또 유필무 장인의 대표 작품인 나전칠기장식붓 등 60점의 전시작품을 통해 전통의 맥을 이으며 천 번의 손길로 한 자루의 붓을 만드는 유필무씨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유산활용사업’과 연계해 유필무 장인과 함께 전통 붓을 제작해보는 전통 붓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증평군에서 최초로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필장(筆匠)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유필무 씨는 40여년 평생을 전통붓 제작의 외길을 걸어온 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