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피데이 축제’는 지역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고 체험해보는 청소년문화축제로, 오롯이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만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에코백, 손수건, 손소독제, 책갈피, 팔찌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부터 영어보드게임, 모래놀이, 천체망원경, 심리테스트 등 26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되었고, 어플라이, 블랙라인, 트루디, 그루브 등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금산동중학교, 금산초등학교 모둠북 및 사물놀이 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Wee센터, 한국국악협회 금산군지부 등이 함께 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청소년수련시설 참여기구 소속 청소년들도 참여하여 금산군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축제를 주도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중·고 청소년에게도 별도로 행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런 행사가 있는 줄 몰랐다.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다”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에게 볼거리, 재미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청소년 단체 및 기관들과 계속해서 협력 체계를 마련해 청소년 문화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