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는 2016년부터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이 발생해 과수 흡즙에 따른 그을음병 등을 유발하며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들 돌발해충은 과수 흡즙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상품성을 하락시키는데 식물과 식물사이를 톡톡 튀어 다녀 방제가 더 어려운 갈색날개매미충 등은 약충 발생이 많은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경이 방제에 최적기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서식의 특성상 농림지와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시 공원녹지과와 함께 방제협의회를 거쳐 공동방제기간(5월18일~6월2일)을 설정하고 공동방제의 날(5월28일)을 지정해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집중방제에 공동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전지역 농업인들께서는 공동 방제기간 중 '내 밭자리는 내가 책임진다'는 책임 의식으로 방제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