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오정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하면서 "대덕구정을 이사 온 지 첫 돌도 안된 사람에게 맡기겠냐"며 '대덕구 자주론'을 강조한 뒤 "이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대당 후보인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이력을 겨냥한 것이다. 박정현 예비후보는 서구지역 대전시의원 출신이다.
이와 함께 그는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충청권광역철도망 추진, 연축동 개발 순항, 청렴도 전국 1위 달성, 부채제로도시 선언 등 민선6기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민선7기 대표 공약으로 연축동 기반 아파트 2만호 공급, 대청호 유람선 운영 등을 골자로 한 '로하스힐링레포츠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대전시장 후보인 박성효 예비후보도 마이크를 잡고 박수범 예비후보와의 연대를 통한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대덕구지역 공약으로 갑천고속화도로 무료화, 오정동시장 일대에 현대화 유통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과 이장우·정용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당협위원장, 주요 당직자, 출마 예정자, 당원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