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남궁 권한대행은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 드리며,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평화의 기운이 한반도를 감싸고 있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퍼져 나가고 있다”라며 “우리 겨레와 온 인류의 마음에 평화를 향한 열망이 더욱 커져 온 세상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남궁영 권한대행, 마곡사 원경 주지스님과 신도,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행사는 타종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봉축발원문, 헌화·관불, 원경 스님 봉축사, 남궁영 권한대행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예산 수덕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충남도청 불자회장인 조한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참석해 도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