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 남상균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임남규 도의원 후보, 이해선·이인배·이창선 시의원 후보를 비롯한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명의 인파가 대거 참석했다.
박 후보는 “우리 구도심은 갈수록 낙후되어 가고 있다. 좌절 속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면서“구도심의 부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개선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구도심 재생을 위한 일이라면 정당, 정파, 세대, 성별을 따지지 않을 것이다. 이 한 몸 내 던져 시민을 위해 바칠 각오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방범대장을 훌륭하게 펼친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 공주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뜻을 세워 나가면 못할 일이 없다. 모든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처럼 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시의원이 되면 “철두철미하게 집행부를 견제·감독하고 맞설 것은 맞서 싸우고, 협력할 것은 협력 하겠다”며“당리당략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을 펼쳐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런 소신의 씨앗으로 “지난 35년여 간 공주의료원에 근무하면서 따뜻한 이웃으로 함께했던 그 마음, 시민들에게 받았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앞으로도 절대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그런 따뜻한 마음을 더 키워,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구도심 재생을 위해 앞장 서겠다”며“시민들의 행복을 찾아드리기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남상균 사무처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4년간 공주시의회는 감투싸움과 밥그릇 싸움으로 점철된 모습을 분명히 상기해야 할 것이다”며 “이번 선거에도 본인들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유권자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있다.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뽑아 후회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남 처장은 “박노선 후보는 지난 35년여 간 공주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2000여명이 넘는 고인들에게 장례토털서비스를 자기 일처럼 해냈다. 이처럼 몸에 밴 봉사의 정신으로 강남발전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이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최근 교통사고로 시장후보를 사퇴한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은 “건강이 안 좋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해 죄송하다. 특히 바른미래당 후보들에게 송구스럽다”면서 “박노선 후보는 갈수록 쇠퇴해 가는 원도심을 회생시킬 꼭 필요한 참신한 일꾼이다. 유권자들께서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개소식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자신의 가족들을 단상 앞으로 불러내 일일이 소개하고 화목한 가정임을 선보여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갈채와 부러움을 샀으며, 사위(김건철 전 탑뉴스 대표)를 아들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