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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는 천안병 보궐선거 비용 납부하라

시민과의 약속 저버린 양 후보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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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9 17:4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한국당 충남도당, 29일 양승조 충남지사후보 선거사무소 앞서 항의 집회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시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한 양승조 후보는 사죄하고 보궐선거 비용을 즉각 납부하라.“

한국당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은 29일 양승조 충남지사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천안병 보궐선거비용 납부를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충남도당은 이날 집회에서 “양 후보는 2016년 국회의원 출마에 앞서 ‘정책선거 실천과 재보궐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을 통해 3번째 문항에 당선 이후 그 어떠한 상황에도 중도사퇴하지 않을 것을 시민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서약에는 본인의 원인제공으로 인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될 경우 본인의 선거보전비용 환수 등 재 보궐 선거비용을 본인이 책임진다는 내용의 시민단체를 통한 시민과의 약속이 철저히 무시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재보궐선거 원인제공자와 그를 공천한 정당에게 원인제공자의 선거보전비용 환수와 재보궐선거 비용의 책임을 부과할 수 있는 법률 개정 등 제도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이미 언론을 통해 지적됐던 이 같은 사실에 입각해 양승조 전 의원 본인이 도덕적 해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날을 세웠다.

앞서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 캠프 또한 “천안병 주민들에게 보궐 선거비용의 부담을 안긴 양승조 후보는 천안병 주민들에게 사과부터 할 것을 촉구했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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