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권도 선수단은 첫날 금메달을 3개를 획득하며 종합 선두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도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마지막 대회는 대전시, 강원도, 경기도의 맹추격에 천안 신용초 김난희가 은메달, 예산중 박도현, 천안성정중학교 표하원이 각각 동메달을 보태며, 금 4, 은 3, 동 4개를 획득한 대전시 금 4, 은 2, 동 5개를 획득한 강원도 선수단을 따돌리고 종합 선두를 지켰다.
김영근 총감독은 “충남태권도 선수단은 1988년 대전시와 분리 전에 참가한 제1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30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전국소년체전 47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철칙은 협회는 “학교체육이 살아야 충남태권도 경기력이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모든 도내대회에서 경기의 투명성과 공정한 경기를 위하여 전자호구와 헤드기어를 채택 운영하여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충남교육청과 충남체육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대표선수선발방식을 과감하게 개선하여 시군지회와 임원 및 회원이 중심이 되는 협회를 구성 “신뢰를 밑바탕으로 도내 우수선수를 타 시도로 유출하는 것을 방지하고 우수선수를 철저하게 관리하여 애향심과 강한 정신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경열 중등부 감독은 “협회에서 많은 성원을 해주고 선수관리를 철저하게 해준 덕분에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47년 만에 17개 시도 중 종합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