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지원하고 유아특수교육과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충남지역의 장애아동 가족(아버지, 비장애 형제 포함 총 53명), 유아특수교육과 교수 그리고 예비 특수교사, 총 72명이 참여했다.

가족과 예비특수교사들은 함께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팜랜드에서 가축아카데미, 동물 먹이주기 체험, 가축놀이 한마당공연 관람, 양떼몰이, 호밀밭 축제에 참여했고, ‘전문가와 아빠가 함께하는 나눔교실’을 열어 가슴에 담고 있는 어려움을 털어내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2여명의 아버지들은 자발적으로 ‘아버지 자조모임’을 결성하여 향후 아버지들이 적극적으로 자녀의 교육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뜻을 나누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나사렛대의 전문적인 도움으로 자녀와 함께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아빠 모임까지 결성할 수 있어 참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전문 교수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아특수교육과 홍은숙 교수는 “작지만 아버지의 교육 및 양육참여가 자녀에게 작은 날개를 달아줄 수 있고, 결국 가족을 위한 큰 날개짓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하였으며 오세철 교수는 “지역사회 장애아동 가족을 위해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특수교육과는 작년에 이어 올 9월에도 충남지역 장애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태안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가족힐링 캠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