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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시작… 여야 “필승” 결의

충청권 1205명 13일 열전 돌입… 각 정당, 대규모 출정식 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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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30 19:1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6·13 지방선거 주자들이 본무대에 올라 본격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19명을 뽑는 충청권에선 모두 1205명의 후보들이 31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내달 12일까지 13일간 공식선거운동에 나선다. 후보자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기존보다 더 유연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주요 후보자들의 경우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정당들은 대규모 출정식을 통해 세 과시와 함께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선다.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 기간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사무원까지도 어깨띠나 표찰 그리고 기타 소품을 활용해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

선거운동용 현수막도 달 수 있는데, 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구 안 읍·면·동 수의 2배 이내로 붙일 수 있다.

기존 읍·면·동별 1매 허용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현수막 위치 선점을 위한 후보자 간 치열한 싸움을 예상해볼 수 있다.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의 경우 연설 또는 대담을 위해 공개 장소에서 확성기를 단 자동차도 활용할 수 있다.

인쇄물, 언론매체, 정보통신망을 비롯해 대담과 토론회 등을 통해서도 홍보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의 경우 선거일 당일까지도 가능하다.

유권자들도 공개 장소에서 말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선관위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선거인명부 확정(6월1일),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6월3일),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발송(6월8일) 등을 한다.

오는 7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 선거일 전 약 일주일 동안 '깜깜이 선거'가 이뤄진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8일과 9일 이틀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본선거일은 같은 달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후보자들 "지역을 위한 일꾼' 자처
지역 주요 후보자들은 각각 본선거에 들어서며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일꾼으로서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출사표에서 "사람, 제대로 보셨다"면서 "저 허태정은 시민과 같이 울고 웃을 공감의 행정, 새로운 정치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후보는 "전국 최다 득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낡은 정치에 종언을 고하고 대전, 새로운 시작의 포문을 연 대전시장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 후보는 "저는 끝까지, 오로지, 대전시민만 보고 가겠다. 반드시 이길 것이다. 6월13일, 대전시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도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 지역 실정과 지역 이익을 위한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인물론'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후보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말씀하신다. '문제는 경제'다"라면서 "저심도 지하철의 도시철도2호선 DTX, 과감한 규제개혁의 둔산르네상스·유성뉴딜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약과 정책을 마련했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끝으로 박 후보는 "지방을 위한 투표만이 우리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다. 저는 오직 대전과 대전시민 여러분만 보고 가겠다"며 한 표를 당부했다.

▲막판 세 과시로 '눈도장'
정당들은 앞다퉈 후보자 출정식을 열고 세 과시에 나선다. 지지 세력의 결집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도 찍을 계획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후보자 출정식을 벌인다. 지역 전체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당원, 지지자 등 2000여명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날 충청권 광역단체장 3개권역 공동 공약 발표회를 진행한 뒤 다음날인 31일 대전지역 주요 후보자들이 참석한 출정식에 나설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의 경우 31일 전체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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