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읽기 부진 학생 지원을 위해 전문강사 15명을 양성해 한글 미해득 학생과 읽기가 느린 학생을 지도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 강사로 활동하며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활동한 전문강사와 2018 한글교육 교원동아리 교사를 선정해 진행하는 것으로 읽기 부진 학생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되는 것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학생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활용, 읽기가 느린 학생을 맞춤 지도하고, 학교 도서관에 있는 그림책 수준을 평정해 학생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초등학교에 안내해 읽기가 느린 학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청주교육대학교 엄훈 교수를 초청해 수준 평정 그림책 활용과 학생 수준 테스트 표준화 검사도구 활용 방법에 대한 연수도 진행된다.
천안한들초 김모 교사는 "학교도서관에는 일반 학생용 그림책이 많고, 읽기 부진 학생에 맞는 그림책이 적다. 향후 읽기 부진 학생용 그림책을 더 많이 구입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활용해 읽기 부진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 연수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연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과장은 "읽기 부진은 다른 교과 학습에 영향을 주고 학습부진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읽기 부진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원 연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