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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신뢰도 1위 과기정통부···검찰·경찰·국정원 최하위

여가부, 방통위 신뢰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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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5 14:51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한국 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신뢰하는 부처 1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꼽혔다.

신뢰도 상위에 오른 5개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5.07점), 외교부(3.53점), 공정거래위원회(2.80점), 보건복지부(2.07점), 산업통상자원부(1.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에 오른 부처들은 비핵화를 둘러싸고 숨 가쁘게 진행되는 4강 외교, ‘문재인 케어’, 경제적 정의 구현 등 문 정부의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주무 부처들이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주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4차 산업 및 뉴미디어 발전에 따른 미래사회 준비의 중요성 부각에 따른 이미지적 선호가 신뢰도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하위그룹을 형성한 5개 부처는 검찰청, 국가정보원, 경찰청, 여성가족부, 교육부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사법체계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만과 불신이 높다는 점이다. 검찰청과 경찰청 뿐만 아니라 법무부, 법제처도 하위 10위안에 속했다.

사법 행정권 남용으로 불리는 ‘법원 블랙리스트’,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관에 대한 법원 내 인사들의 고발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몰카 사진 유출 등 신종 디지털 범죄에 대해 속수무책인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방송통신위원회가 하위그룹에 속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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