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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대 남자기숙사 이전 놓고 지역주민들과 갈등

대전보건대 재학생들 "집단 이기주의로 학생들 주거환경 개선 막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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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8 17:0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대전보건대학교 재학생 40여명이 8일 대전 시청 북문 앞에서 남자기숙사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보건대학교 남자 기숙사 이전이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난항을 겪으면서 재학생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원룸업자 등 생계가 달린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로 공실률을 우려해 남자 기숙사 이전 반대입장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보건대학교 재학생 40여명은 8일 대전 시청 북문 앞에서 남자기숙사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숙사 관련 학생 의견서를 통해 "남자기숙사 청운재는 선화동에 위치해 있고 학교는 가양동에 있어 2005년 입사 시작이후 학생들이 통학거리가 멀어 불편함을 겪고있다"며 "우리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 이전 관련 찬성 서명록을 받은 결과 총 3740명의 재학생들이 기숙사 이전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토부에서 학교 내 기숙사 용적률을 200%에서 250%로 상향 조정 시켜주는 등 학생들의 주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의 노력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은 집단 이기주의로 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숙사 이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학생이 존재햐야 학교가 있고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도 함께 향상 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기숙사 이전 반대에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대전보건대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졸업준비위원회는 남자기숙사 이전을 위해 포스터와 현수막을 제작해 교내 곳곳에 부착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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