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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유세장 난동 피해…진실은?

민주당 측, 손찌검 행위 처벌 요구 VS 여성 피해자, 민주당 주장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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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2 15:26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 유세장에서 지난 10일 난동을 벌이던 40대를 말리던 여성이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또 이를 제지하던 이완섭 후보의 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에게도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 40대 남자를 유세장 밖으로 끌어내며 밀치는 과정에서 손찌검을 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위원장 안운태)는 11일 오후,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완섭 후보의 친형으로 보이는 사람이 시민을 폭행했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대해 40대 난동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여·44)씨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는 뒷전이고 유세장 난동자의 탈법 행위와 그의 피해만을 밝히는 기자회견으로 선거에 이용을 한 민주당 서태위는 각성하라"고 일갈했다.

이 같은 비난은 공정성과 균형감 없이 한쪽만을 두둔하는 것은 선거에 악용하려는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A씨는 이어 “난동을 부리며 이완섭 시장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고 유세를 경청하는 유권자 여성에게도 피해를 입힌 자를 두둔하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난동자에 대한 비판은 한마디 없이 유세 방해로 피해를 입은 이 후보 측만 공격하는 것은 받아 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서울약국 앞에서 방송인 이상벽 씨의 이 후보의 지지연설이 끝나고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의 연설 중 난동이 시작됐다.

갑자기 나타난 40대 남성은 유세 중단을 외치며 “너 내려와”라고 고함을 지르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

“왜 그러세요”라는 A씨의 말에 난동자는 A씨의 몸을 밀치며 발을 밟고 주먹으로 수차례 팔을 가격해 A씨가 부상을 당했다.

이때 시장 형이 말리자 40대 남성은“넌 뭐야 개**야, *같은 놈아” 등 입에 담지 못 할 욕설을 퍼부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A씨는 설명했다.

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아줌마가 다쳐 아프니 그만 하라고 하자 40대 남성은 “여러 사람들이 모의해서 돈을 뜯으려 한다”며 난동을 제시하던 사람들을 보험 사기꾼으로 몰아갔다는 말도 했다.

A씨는 또한 "경찰이 출동했으나 난동자가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술이 취한 것 같아 전화번호를 받고 현장에서 합의를 해 경찰도 철수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처럼 인과 관계가 분명하고 피해자가 존재함에도 난동자만 일방적인 두둔하며 자신의 피해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도 없이 사실여부 확인도 없이 이완섭 후보 비방에만 열중하는 민주당 서태위의 기자회견에 분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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