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아산시 신정호에서 열린 ‘보훈미망인 위안행사’에는 대한전몰군경미망인 천안시지회(회장 홍옥표) 회원과 천안시 여성단체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역경의 삶을 살아온 전몰군경미망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로 건강강좌와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이혜주 회장은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긍지를 잃지 않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온 전몰군경미망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옥표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매년 잊지 않고 미망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전몰군경 미망인들은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누릴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