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전반에 걸쳐서 실시되는 경천중학교와 공주정명학교의 통합교육은 장애학생들의 장애극복의지를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성 및 사회 적응 능력을 신장시키고, 비 장애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장애인관 형성과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공동체의식 및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지난 4월 5일 실시된 첫 번째 통합교육에 이어 실시된 이번 15일 통합교육은 친구들과 다시 반갑게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경천중학교에서 준비한 밴드, 오카리나 공연을 같이 감상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경천중학교 학생들은 정명학교 친구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통해 마음을 전했고 정명학교 학생들은 공연을 보고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끝나고는 짝을 지어 솜사탕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하기, 열쇠고리 만들기를 통해 협력학습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통합교육은 오는 9월 14일 성남 잡월드를 함께 방문하여 진로를 고민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로 예정 되어 있다.
통합수업에 참석한 2학년 신지은 학생은 “통합 수업을 통해 장애인 친구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식 경천중 교장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통합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으며 모두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통합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