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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協, 관리공단 승격

시, 출범 40년 만에 인가 승인… 입주기업 지원 · 권익 보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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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25 19:2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사)대전산업단지협회가 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승격, 지역 내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지원이 전망된다.

25일 대전산단협회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21일 대전산단협회를 대전산단관리공단으로 인가 승인했다.

1979년 대전산단협회가 출범한 지 약 40년 만에 일이다.

앞서 협회는 대전산단 재생사업과 더불어 대덕구청에서 관리하던 지역 업체들의 모든 업무 등을 이관받으면서 공단으로의 승격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공단 승격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대전시와 조율을 해오다 이번에 인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 승격에 따라 입주기업의 권익 보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재생사업에 따라 인접 부지 편입으로 규모가 121만㎡에서 231㎡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입주기업 또한 100개 이상이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행정업무 처리 등에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고 더 효율적으로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입주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리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도 효과를 기대한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산단 관리기관으로 역할을 해왔지만, 협회 명칭 때문에 친목단체 정도로 여겼던 인식이 꽤 많았다"면서 "이번 기회로 그 인식을 전환하고 산단 관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을 계기로 내·외부적으로 변모해야 할 점 등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공단 건물 1층에서 기존 입주기업 생산품 전시장으로 쓰이던 공간을 복합지원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동산·법무·노무·세무 등 입주업체에게 좀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단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도 추진한다.

김종민 회장은 "기다리던 공단으로의 승격이 이뤄져 마음이 기쁘다"면서 "공단으로 승격된 만큼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며, 산단 입주기업들이 상생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협회가 공단체제로 전환되면, 관리기관으로서 대외적인 위상 제고와 역량강화가 기대된다"며 "입주기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산단협회는 대전시로부터 산단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관리기관으로, 산단 내 기반시설의 관리와 기업의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경제 개발에 공헌하며 회원의 친목과 종업원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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