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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예정자 사전에 명단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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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8.10 19:0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사진)은 10일 오전 11시10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5기 출범 첫 정례기자브리핑을 갖고 “상식과 순리에 맞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민관협치 행정을 반드시 구현해 나가겠다”면서 “순수한 공직자 출신도 아니고 밖에서 활동하다 돌아온 정치가도 아니다”면서 “반은 공직자로 반은 학교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그 누구보다도 공직사회에 대해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세종대왕이 소통이 없는 정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파했다면서 “소통을 통해 흥과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공직사회가 잘못된 관행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헌신적 공을 인정하고 사기를 높여주고 싶다”고 “잘못된 공무원의 관행을 과감히 고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민선 3기 재임시 추진했던 ‘금요민원실’을 부활시켜 민원인을 시청이나 현장에서 직접 만나겠다”면서 “만약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계속 만나 개진의사를 보여 시민들로부터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민선 4기 정책을 존중하고 완전히 바꾸기 보다는 시민의 지적과 전문가의 고견을 들어 바로 잡아나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염 시장은 인사와 관련해서는 “발탁을 남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승진예정자 명단도 사전에 공개하겠다”며 “인사도 사전심사제를 도입해 상식과 순리에 맞도록 처리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염 시장은 “매월 1회 ‘거리 청소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청소 취약 25개 지역에서 시 국장이상 간부와 희망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한다”고 밝히고 “시민모집은 트위터를 활용한 팔로우간 자율참여를 적극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무심기와 관련, 염 시장은 “민선 4기 때 너무 중심가 위주로 심었고 또 값이 비싼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묘목위주로 심어 변두리를 쌈지공원으로 만들어 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일어난 서울 시내버스 CNG 연료용기 폭발사고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현재 대전에는 전체 965대 차량 중 872대(90%)가 CNG 차량으로 돼 있다”면서 “지난 2008년 7월부터 각 사에 가스누수검지기 1대씩을 보급해 월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비직 교육 및 이번주 내에 전체차량 가스누출과 연료탱크 부식 등 일제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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