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정역 신설 충청권광역철도 기본계획 기재부 승인

기재부 총사업비조정절차 완료 내년 하반기 착공....신탄진~계룡(35.4㎞)구간 12개역 설치해 30분대 연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7.04 17:5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도시철 2호선(예정)과의 환승역 역할을 할 오정역이 신설된다.

대전시는 4일 “도시철도 3호선 기능을 담당할 ‘충청권광역철도 사업’기본계획(안)이 3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조정절차를 통과해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충청권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와 사업추진 협약체결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고시한 후 설계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70:30의 비율로 24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기재부 승인을 받은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충청권광역철도는 신탄진~계룡(35.4㎞)구간을 잇는 도시철도로서, 정차역은 모두 12개 역이다. 이중 도마,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등 6개역을 새로이 신설하게 되고, 계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역 등 6개역은 현 역사를 도시철도역으로 개량해 사용하게 된다. 이중 용두역과 오정역은 각각 도시철도 1호선 및 2호선(예정)과의 환승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선로는 현재의 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되, 광역철도 운행에 따른 선로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차장~회덕(4.2㎞) 구간을 복선으로 증설하고, 회덕~신탄진(5.8㎞) 구간에는 단선을 추가하게 된다. 차량은 1편성당 2량씩 편성해, 1일 65회(편도)를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재부 총사업비 조정 과정에서 추가 신설하게 된 오정역은 2015년 11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에는 없었던 역으로, 향후 도시철도 2호선(예정)과의 환승 및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증진을 위해 신설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대전시는 박병석 의원, 이장우 의원, 정용기 의원 등 (가나다 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토부 및 기재부에 오정역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공식적 협의절차 뿐 아니라 여러차례의 개별면담을 실시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오정역 신설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향후 충청권광역철도가 운행하게 되면 신탄진, 계룡 등 대전 외곽에서 대전역, 둔산 등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신탄진에서 계룡까지 이동하는데 35분 정도가 소요돼 현재 버스로 이동할 때 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되며, 1, 2호선과의 환승을 통해 신탄진 등 대전 어느곳에서나 대전 도심으로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전시 민동희 첨단교통과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함께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충청권광역철도를 청주공항, 논산 등까지 연장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