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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강사지부-충남교육청, 방과후학교 관련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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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9 18:49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 충남지회는 충남도교육청과 면담을 갖고 방과후학교 관련 여러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 충남지회는 충남도교육청과 면담을 갖고 방과후학교 관련 여러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 충남지회(지부장 이진욱)는 충남도교육청 학교교육과와 지난 6일 면담을 갖고 방과후학교 관련 여러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방과후학교강사지부는 업체위탁 문제만 1시간 넘게 이야기할 만큼 특히 업체위탁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업체위탁의 과도한 수수료, 위탁업체 소속 강사들의 불안한 고용, 특정 교재·교구 사용 강요를 해 강사들의 수업 재량권을 침해하고 의욕을 떨어뜨리는 현실 등을 이야기했다.

충남의 방과후학교는 업체위탁 비율이 매우 높다. 2017년 전체 초등학교의 40.9%가 업체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전국 평균 20.2%), 특히 천안, 아산 등 도시에서는 큰 학교들에 집중돼 있어 학생수로 보면 90% 가까운 학생들이 업체위탁으로 방과후학교를 하고 있는 셈이다.

2018년에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학교교육과 이태연 과장은 "그동안 서로의 상황을 잘 몰라 서로의 처지를 오해하고 불합리한 현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앞으로 많은 대화를 해나가며 고칠 부분은 고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욱 지부장은 "12~2월 채용기간에 재계약이 안 되어 일자리를 잃은 강사들,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처우를 겪은 강사들, 먹먹한 현실에 방과후학교 강사를 그만두고 이직하는 이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럴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지난해만 해도 교육청에 전화하면 말이 안 통하고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이제 조금씩 대화가 되고 소통이 되는 분위기이다. 충남 방과후학교에서도 점차 변화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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