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전의 경우 7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동구지역위를 제외하고 모두 현 위원장이 다시 한번 지역위를 이끈다.
민주당은 이날 제236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역위원장 인준과 경선 후보자 선정 그리고 지역위원장 경선 방법에 대해 의결했다.
대전 중구, 서구갑·을, 유성갑·을, 대덕구지역위원장 등 6개 지역위원장도 최종 결정했는데, 현 위원장들인 송행수·박병석·박범계·조승래·이상민·박종래 위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이날 재신임은 최근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데 따른 공로의 결과로 보인다.
이들은 오는 2020년 총선까지 지역위원장직을 맡는 한편, 주자로서 선거에 나설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최고위는 동구지역위를 사고 지역위로 의결하기도 했다.
강래구 현 위원장과 이승복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맞붙었던 곳이었지만, 당분간 운영 공백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강 위원장도 이날로 물러난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동구지역위는 앞으로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기상 당분간 위원장 재공모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다른 자리로 이동한다는 소식은 아직 뚜렷하게 나오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