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가의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14만톤급 대형 유조선이 충돌로 인해 원유 1000㎘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7개 기관, 업·단체 등 방제인력 90여명과 경비함정, 방제정 등 선박 15척, 오일펜스 0.7㎞, 유회수기 2대 등을 동원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그동안의 관계기관 위주의 훈련에서 탈피하여 지역주민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여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방제작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경, 유관기관, 관련 업·단체는 물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대응훈련을 주기적으로 진행하여,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방제세력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