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복싱협회와 경북복싱협회·구미시복싱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복싱 엘리트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 대회 대학부에 출전한 대전대는 64kg급의 전성제(20)가 전동훈(용인대)을 상대로 기권 승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56kg급에 이상구(20)와 75kg급 윤혁(20), 91kg급 정태욱(20)이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메달 획득은 모두 1학년 학생들이 거둔 성과여서 대전대는 다시 한 번 복싱강호 대학임을 입증했다.
복싱부 한정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올해 유난히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 하나만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해줬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