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입맛을 잃고 체력도 떨어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관내 식당에 모신 후 케이크를 절단하고 미역국과 불고기 등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손톱에 다양한 무늬와 색으로 네일아트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봉사회는 5년 전부터 관내 홀몸노인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은 후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피고 있다.
식사 초대를 받은 노인들은 “평생 이렇게 더운 건 처음인데, 마음 따뜻한 생일상을 받으니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함을 전했다.
조광옥 회장은 “어르신들이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