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세종에 행복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회 건축문화제’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정수도 세종’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널리 알리고 세종시가 장차 한국 건축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일반시민·학생·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건축 관련 유관기관 및 건축사, 교수 등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5월)해 사업 전반을 논의하고 의견을 반영했다.
주요 행사로는 대한민국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대원생을 대상으로 ‘세종 건축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건축, 세종에 행복을 담다’라는 주제로 7월 9일부터 공모를 시작했다.
응모작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9월말 입상작을 결정한다. 입상작은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건축문화제에서 입상작 시상식과 전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시 건축사들의 작품과 행복청 및 세종시교육청, LH의 공공건축물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 건축창의교실, 건축 오픈강좌, 레고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에게 건축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6~7일 1박 2일간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를 운영했다. 건축학교에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한솔고, 성남고 등 7개 고등학생 20명이 참여, 건축문화 투어, 건축사 특강, 건축모형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건축모형을 제작, 이중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성남고 이선민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이혜원 2위, 세종여고 김하린 학생 등이 3위를 차지했다. 건축문화제 때 시상과 함께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건축문화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익대·고려대·충북대·충남대 등 9개 대학 19명이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여해 이달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홍보 활동도 벌이고 있다.건축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 교사로도 참여했었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행정도시 공공건축물 대부분에 대해 공모를 통해 작품을 선정, 건립하고 있다. 건물과 교량, 도로 등 신도시 자체가 건축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도시건축박물관이 들어서는 등 세종시가 대한민국 건축문화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sjaf.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