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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소방관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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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02 13:0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상병헌)가 지난달 31일 시 소방본부 및 조치원소방서, 세종소방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이날 상병헌 위원장은 2016년 소방본부 정기 감사 자료를 언급, 급식비, 가족수당, 업무추진비 등의 예산이 부적절하게 집행되었다고 다수 지적되었다며 적정한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 상 위원장은 “많은 소방공무원들이 참혹한 현장을 목격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을 위협 받고 있다며 향후 조직 개편 시 보건 담당 신설을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윤형권 부위원장은“예산 집행 전 감사위원회에 요청하는 계약심사에서 감액되는 사례를 줄여 사업의 적정성 및 합리적 예산편성으로 예산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부위원장은"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이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소방본부장으로서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용희 위원은“소방본부의 홈페이지에 문장과 글자의 오류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며“홈페이지의 특성상 세종시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열람할 수 있는 홍보 수단인 만큼 작은 오류라도 관심을 가지고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는 또 다른 얼굴이 될 수 있으므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손현옥 위원은“전국적으로 골든타임 확보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세종시 골든타임 확보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전국 18개 시·도 중 7위로 중간수준이나 서울 90.5%, 부산 84.4%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출동거점 확보 등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율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채성 위원은“긴급출동 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소방관이 징계 나 인사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출동과 이송 등 긴급 상황 중 발생하는 소방관의 교통사고에 대해 면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은"세종시 특성상 20~30대의 신규 소방 공무원이 많아 사고 현장 등을 처음 목격하게 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소방공무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3일부터 학교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오는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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