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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 맞은 고성리 인동마을 세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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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04 17:07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지난 3일 오후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인동마을에서는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나 세월교가 물에 잠기면서 산간 마을 주민들이 고립됐다.

괴산군 청천면에는 137.5㎜안팎의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계곡이 범람했다.

1980년 설치된 세월교는 고성리 내고 인동마을 13가구 주민의 유일한 통로지만, 높이가 낮아 장마, 집중호우 등 큰 비가 오면 강물에 잠기는 일명 잠수교다.

고립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고돼 산사태와 시설물 안전관리, 저지대 침수피해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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