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농협중앙회가 선정·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9월 수상자에 서천군 서면 강인철(61)·백예선(58)씨 부부와 예산군 고덕면 전용철(48)·김금자(46)씨 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인철·백예선씨 부부는 칠성농원을 운영하며 과수와 수도작, 한우 등 복합영농을 하고 있는 지역내 선도농업인으로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해 매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강씨부부는 40여년이 넘는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11만평의 과수원과 1만평의 농지, 110두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영농기술 향상과 농업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지역특성을 살린 '해풍사과'를 생산·판매해 서천군의 명품사과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보다 앞서 선진농업기술을 도입해 주변 농업인에게 전파하고, 도시민 대상으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해왔고 18년간 영농회장을 맡으며 마을공동체 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왔다는 평이다.
전용철·김금자씨 부부는 후계농업인으로서 27년동안 경종과 축산업의 복합영농에 종사하며 품질 좋은 쌀과 최고급 한우를 생산하는 선도농업인이다.
전씨부부는 평소 영농일지 작성, 전산 출하관리를 통해서 농업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각종 교육 이수를 통해 한우사육기술 향상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는 한국농업경영인 예산군연합회 분과장과 충남한우연구회 간사로 활동하며 지역 농축산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고,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