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문에는 충남의 중소기업들이 보다 나은 행정지원을 받아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건의문을 대표발의 하고 발언대에서 낭독한 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은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이 대전·충남·세종지역을 관할하고 있고, 타 시도를 관할하는 지방청에 비해 관할하는 기업의 수나 종사자 수, 매출액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2급 지청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며 “그중 충남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대전의 2.4배, 세종의 10.8배로 충남의 매출액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충남이 17개 시·도 중 지역내 총생산 3위, 1인당 지역내 총 생산 2위로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충남의 중소기업 수와 종사자 수, 산업적 위상을 고려했을 때 충남에 별도의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안시의회는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 건의문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