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천안시 선수단은 조정, 당구, 보치아, 농구, 골볼, 수영, 볼링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하는 등 전 종목의 고른 활약으로 종합우승의 영예을 얻었다. 이는 대회 개최 24년 만에 첫 1위를 달성한 값진 쾌거다.
이번 대회는 15개 시·군에서 1만3000여 명의 선수단이 21개 종목에 참가했으며, 천안시는 17개 종목에 511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금 75개, 은 59개, 동 57개 등 총 19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0만2824점을 기록해 2위 홍성군을 4300여 점수 차로 따돌려 당당히 우승에 올랐다.
특히 당구종목에 박남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등 종합우승과 함께 천안시에 큰 기쁨을 안겼다.
구본영 천안시장애인체육회장은 “땀과 열정으로 24년 만에 이루어낸 값진 우승의 결과여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선수와 임원 등 관계자,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장애인체육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