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017년 동절기(9월~11월) 라돈 정기점검(간이검사) 결과 관리기준인 148베크럴(Bq/㎥)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144교(본교와 병설유 중복 12교 포함)에 대해 올해 추가로 4월부터 8월까지 전문업체를 통한 정밀검사를 했다.
정밀검사 결과 3개교 논산 노성중(행정실 255.7), 금마중(학습도움실 209.3), 홍성여자중(행정실 152.8)에서 라돈 관리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학생의 건강한 학습권 보장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기준치를 초과한 3개교에 라돈저감 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를 1차 추가경정 예산에 확보할 계획이며, 정밀검사 결과는 학교로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라돈 관리실태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운영, 기준을 초과한 학교가 확인될 경우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은 라돈을 많이 방출하는 화강암반 지역이 많다는 지리적인 특수성이 있음에도 도교육청에서 교사 내 환기의 중요성에 대한 안내 후 환기습관을 개선한 대부분의 학교가 라돈 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기에 주기적으로 환기를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