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개막해 18일 폐막하는 이번 대회는 대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세계소방관경기대회로 전 세계 50개국 6000여명이 참가한 국제대회다.
시에서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58명이 철인 3종, 보디빌딩 등 37개 종목에 참가했다.
시는 지난 11일 배드민턴 복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보디빌딩, 탁구, 철인 3종, 수영, 최강소방관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으며,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마라톤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줄다리기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의사소통이 쉽지는 않았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서로가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며“전 세계소방관들과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땀을 흘려보니 열정만큼은 세계소방관이 모두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