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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성료…8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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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8 15:3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지난 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64개국 6700여명의 소방관이 참가한 이번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주시, 청주시, 음성군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75개 종목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충북소방산업엑스포, 게임빌리지, 안전문화체험관,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충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볼거리로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특히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기간 동안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화합과 축제의 현장을 즐겼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75개 종목 754개 세부종목이라는 역대 최다 규모의 경기종목을 치른 기록을 남겼다.

대회 경기 결과 국가별 메달현황을 따져봤을 때 홍콩이 금메달 244개, 대한민국이 금메달 233개, 러시아가 금메달 32개로 대한민국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전국 시·도별 메달현황은 서울이 금메달 46개, 경기가 31개, 강원 21개다.

대회의 하이라이트 종목인 최강소방관경기는 세계에서 온 쟁쟁한 챔피언들을 물리치고 대한민국 경기소방의 홍범석 소방사가 4분 48초의 기록으로 최강소방관 챔피언 벨트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나 대회기간 중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회 조직위 자체 비상상황반 및 메르스 예방부스를 운영해 경기장 열감지기 카메라 설치, 중동 국가선수 숙소 방문 모니터링, 해외선수 체온 측정 등 폐막식 날까지 메르스 예방활동을 강화해 대회기간 내내 대응이 적절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회 추진단은 국내·외 선수단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행정지원인력, 자원봉사자 및 전문통역요원 등 5700여명의 대회운영 인력을 경기장 곳곳에 배치해 행정서비스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인천국제공항 전용 안내데스크 및 셔틀버스(공항, 숙소, 경기장 간) 운행으로 해외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회에 참가한 수많은 해외 선수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충청권 최초로 열린 2018 충북소방산업엑스포도 성황리에 마쳤다.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3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6개기관 49개 업체가 참가해 2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2000여건에 가까운 구매상담도 이뤄졌다.

안전문화체험관, 인명구조견 시범 및 애견 행동상담, 소방드론경진대회 등도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제1회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개최,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등 소방청 주관의 각종 부대행사들을 충주로 유치해 국내 선수단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인사들의 충주 방문이 이어졌다.

주영국 추진단장은 “역대 대회 중 최다국가 최다참가율을 보인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본 대회가 다시 한번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며 “이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 내년에 충주에서 열릴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도 성공리에 개최해 충주가 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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