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그동안 4단계에 걸쳐 35개 노선을 이미 인수, 29개 노선으로 통합·조정해 운행 중에 있다.

오는 21일 연서, 전의, 소정, 전동면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22개 노선을 17개 노선으로 조정하고 이날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세종교통이 반납한 총 57개 노선의 인수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번에 인수해 운행하는 17개 노선은 기점지를 조치원역에서 조치원버스터미널로 연장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시 편의를 높였다.

83번 및 85번 노선은 세종첨단산업단지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 산업단지 통근 환경을 향상시켰다.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이 제기된 지역에 노선을 통합·조정(75번)·신설(86번)하고 기존 번호체계를 3자리에서 2자리로 변경하는 한편 운행횟수를 1일 총 104회에서 총 121회로 17회 증회했다.

연서면은 기존 10개 노선이 6개 노선으로 통합 조정된다. 조치원↔청라리를 운행하고 있는 710, 711, 712번의 3개 노선은 71번 노선으로 통합돼 세종여고~세종고~ 조치원여중을 경유하도록 했다.

조치원↔용암2리까지 운행하는 750번과 장군면↔용암2리를 운행하는 52번을 통합, 75번으로 조정해 1일 8회 운행하도록 했다.

조치원↔기룡리를 운행하는 720번, 721번, 722번은 72번 노선으로 통합했다. 또 노선번호 723번을 73번으로, 730번을 74번으로, 731번을 76번으로 번호체계를 단순화했다.

소정면, 전의면은 기존 7개 노선을 5개 노선으로 조정하고 1개 노선을 신설했다. 상대부, 전의산업단지를 거쳐 노곡리를 운행하는 840번은 단방향(10회)에서 양방향(각 5회)으로 운행형태를 변경하고 노선번호를 84번으로 변경, 전의면↔연서면↔조치원간을 운행하는 86번을 신설(1일 4회)해 다방리, 달전리 주민들이 환승 없이 바로 조치원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했다.

송성3리를 운행하는 810번은 81번으로, 다방1리까지 운행하는 820번과 821번은 통합해 82번으로, 고등1리까지 운행하는 830번과 831번은 83번으로 운행하게 된다.

전동면은 8개 노선을 5개 노선으로 통합 조정했다. 봉대리를 운행하는 920번과 921번은 91번으로, 청람리를 운행하는 930번과 931번은 92번으로, 송정리를 운행하는 950번, 951번과 952번은 93번과 94번으로 조정됐다. 송성3리를 운행하던 960번은 95번으로 번호가 변경됐다.

이밖에도 조치원을 운행하는 131번은 13번으로, 장군면↔신도심을 운행하는 53번은 공정위 방향과 한솔동 방향으로 분리해 52번과 53번으로 각각 변경된다.

자세한 변경 내용은 주요 거점에 설치하고 현수막, 안내문을 게시해 버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교통공사 또는 세종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버스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