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법은 불투수면 감소를 통해 빗물의 표면유출을 줄이고 빗물의 토양침투를 증가시켜 물 순환을 개선해 오염을 저감하는 기법이다. 저류, 침투, 여과, 증발산 등 자연 물 순환을 통해 강우·오염물질 유출이 저감되고, 열섬현상 완화, 수질개선, 지하수 함양 등 물 환경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미국은 이 기법을 통해 저감효과를 조사한 결과 강우유출량이 6.35mm 이하의 초기강우에서는 유출계수가 0.1에서 0.04로 약 60% 감소, 오염물질은 총 부유물질 84%, 총질소 63%, 총인 63%, 중금속 76~83%의 감소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행복청은 실효성 있는 도입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5년 환경부와 MOU를 체결하고 세종시, LH,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이미 5·6생활권에 전면도입 했다.
6-4생활권에 지구단위계획 내 LID기법을 적용해 대지가 흡수할 수 있는 비의 양과 개발 전 빗물이 침투될 수 있는 양을 목표강우량(23.2mm)으로 설정하고 오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토지유형별 설치효과 등을 고려한 조경·경관가이드라인을 마련, LH 홍보관 내 LID 홍보부스 및 실외 체험학습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정경희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저영향개발 시설들을 행복도시 곳곳에 설치해 빗물 순환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