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업기술센터가 국무조정실과 함께 세종시 발전모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교육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월 9일부터 6개월여 동안 총 15회에 걸쳐 텃밭 만들기와 관리요령, 작물별 재배법, 요리방법 등 이론 및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농사관련 교육은 물론, 수확물을 이용한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건강한 먹 거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공동체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실제 교육 수료에 앞서 참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이 56%, ‘만족’이 37%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93%를 기록했다.
또 교육생 대부분이 교육을 통해 식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행복감을 느꼈으며, 텃밭 가꾸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다고 응답했다.
교육생들은 주로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주 1~2회 텃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확한 작물은 주로 자가소비(50%)나 친인척과 나눔(44%)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