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관리소는 이날 단지 내 상가 강당에서 풍물연희극 '퇴근후에'를 선보이는 한편, 입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한 입주민은 "공연 등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관리소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줬다"면서 "신명 나는 공연에 어깨가 들썩였다"고 말했다.
김흥주 관리소장은 "영구임대아파트에는 대부분 사회취약계층이 살고 있어 공연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어르신들이 특히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예술마당 살판'이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