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은 연제일 실장의 뜻에 따라 간소한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 공무원들과 뜨거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제실 실장은 1979년 10월 공직에 입문해 2007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건설재난과장, 민원과장, 도시교통과장 직을 거쳤다.
이어 2017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복지실장을 역임하면서 군민 중심의 지역복지기반 구축, 맞춤형 생활 보장, 나눔을 통한 복지 서비스 강화 등의 적극적인 복지업무 추진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노력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결코 짧지 않은 39년의 세월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열정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묵묵히 봉사해온 연제일 실장에게 감사하고, 또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증평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