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원대 민송 체육관에서 열린 선서식에는 조남근 총장, 교직원 내'외빈,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간호학과 2학년 이유재 등 학생 89명의 촛불 점화 후 나이팅게일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이념을 이어받아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전문인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간호를 위해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대한간호협회 충북 간호사회장과 대원대학교 총 동문회장이 직접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각 대학병원, 종합병원, 보건소 등의 의료 기관에서 임상실습을 마친 뒤 국가시험을 치르게 된다.
조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은 과거보다 더 많이 지치고 병들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전문성, 창의성, 인성을 갖춘 준비된 전문 의료인을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간호학과 학생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 겸손한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간호사로서 가져야 할 간호의 기본 정신을 다짐하는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