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지역 고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15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16건을 채택해 하위 10건은 장려상을, 상위 6건은 이날 현장 발표 평가 후 대상(1건), 최우수상(2건), 우수상(3건)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3D 프린터와 다양한 재료들로 원하는 사물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아이디어(문헌규 외 2인)가 선정됐다.
사전 교육 후 시장 상인들에게 메이커 스페이스의 운영권을 주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김흥빈 이사장은 “공단은 오늘 주신 좋은 아이디어들을 더욱 발전시켜 전통시장 활성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5회를 맞이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에서 모인 140여개 우수 시장의 상품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