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식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가양1동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수여, 개식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내빈 및 주민들은 주변 시설을 둘러보며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장 환경에 만족을 표하며 새롭게 변모해가는 동구 발전 현장을 체험했다.
대전역전시장은 1950년대부터 대전역을 기반으로 자리 잡은 시장으로 현재 약 120여개 점포가 영업하는 원동 지역의 중요한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주차 공간 부족 등 노후화된 시설로 고객들과 상인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시설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시비 포함 사업비 23억 7000여만원을 투입 1587㎡ 크기와 주차면수 48대 규모의 쾌적한 주차 시설을 지난달 완공했고 준공식 다음날인 17일부터 유료로 전면 개방한다.
황인호 구청장은 “그동안 사업투자가 미진했던 역전시장에 새로운 공영주차장 시설이 마련돼 상인회와 함께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편안하고 상인들이 만족하는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