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주간’은 하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및 시도가 협력해 추진하는 국내여행 특별 주간으로 2014년 처음 시행됐다.

시는 여행주간 기간 관광업계와 협력해‘TV속 촬영지로 떠나는 세종시 낭만여행’을 메인으로‘가을을 만끽하러 가는길’, ‘1418 세종시대로의 시간여행’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TV속 촬영지로 떠나는 세종시 낭만여행’은 유명 사진작가와 함께 명소를 둘러보고 인생사진을 함께 찍으며 TV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방문지는 TV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의 배경이 된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과 카누 CF 촬영지인 ‘에브리선데이 카페’ 등이다. 섭골농장에서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세종시 낭만여행’은 오는 25~27일, 다음달 1~3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매일 40명씩 총 240명이다.

낭만여행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여행주간을 검색한 후 지역특화프로그램, 세종시를 차례로 클릭한 후 여행주간 홈페이지(https://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가능하다.

가을 여행주간 기간 세종시 내 총 8곳의 TV촬영지 중 3곳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어 호수공원과 조치원역에 마련된 안내소에 제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포토스탬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TV촬영지는 바람의 언덕, 에브리선데이 카페, 금강자연휴양림(디어 마이 프렌즈), 한두리대교(몬스터), 고운뜰공원, 세종전통시장(이상 발칙하게 고고), 교과서박물관(알쓸신잡), 조치원권투체육관(반칙왕) 등이다.

걷기산책 프로그램과 세종시대로의 시간여행 등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가을을 만끽하러 가는 길’은 오는 27일 3생활권 금강수변공원을 출발해 금강수변길을 따라 장미원(전망대)까지 2.5㎞ 구간을 오가며 산책코스 중간중간 곤충 먹이주기 체험을 비롯한 ‘숲속 상상놀이터’, 숲속 보물찾기, 가을과 여행에 관한 버스킹 공연 등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세종 호수공원입구에서 ‘1418 세종시대로의 시간여행’이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사극에서나 볼 법한 조선시대 장터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장터에서 보드게임, 전통놀이체험, 가양금 병창, 퓨전음악, 클래식 재즈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현기 자치분권문화국장은 “이번 2018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시민과 외부 관광객에게 세종시의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