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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증평향토문화연구회 위원 ‘증평 장뜰에 장을 펴다’ 발간

50건의 역사적 사실 다뤄… 크게 5장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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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3 13:15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책 표지. 사진=증평군 제공
책 표지.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지역 향토사 연구단체인 ㈔증평향토문화연구회 강신욱(54) 연구위원이 1949년 읍 승격부터 군 설치 이후 최근까지의 증평읍 이야기를 다룬 단행본을 펴냈다.

‘증평 장뜰에 장을 펴다-증평읍 이야기 50선’(225쪽)이란 제목의 이 책은 1949년 8월 13일 증평면에서 증평읍으로 승격한 시기부터 올해 8월까지 증평읍에서 일어난 50건의 역사적 사실을 다뤘다.

책은 1장 행정, 2장 자치운동, 3장 선거·정치, 4장 사회, 5장 문화예술·체육·교육 다섯 장으로 나눴다.

1장 행정 분야에서는 증평읍 탄생 과정과 읍 인구 3만명 돌파 등을, 2장 자치운동 분야에서는 1950~60년대 군 추진부터 국회에서의 군 설치 법률안 통과, 개청식, 군민의 날 제정 등이 소개됐다.

3장 선거·정치 분야는 1950년대 정당이 난립한 초대 증평읍의회 의원 선거를 비롯해 1991년 30년 만에 부활한 지방선거, 초대 증평군수와 군의원 선거, 역대 대통령과 대선 후보의 증평 방문 등을 실증적 자료를 통해 서술했다.

4장 사회 분야에서는 3개 사단이 주둔한 6·25전쟁과 충북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 창설 과정, 최고의 휴식처로 인기를 끄는 미루나무숲, 보강천의 유래 등을, 5장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전국체전 충북 예선대회, 증평문화원·예총·향토문화연구회 창립, 사적 527호 '추성 산성'의 증평 첫 국가지정문화재 등재 과정 등을 실었다.

강신욱 위원은 “우리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전문 학술서는 아니지만, 후세에 내 고향의 풋풋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향토사 연구의 시금석이 되는 그런 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저서로는 ▲증평·괴산 근·현대사(2001) ▲증평, 자치시대를 맞기까지(2004) ▲증평의 문화재(1999) ▲사진으로 보는 증평사(2004) ▲증평군지(2005) ▲증평군 설치 백서(2009) ▲증평군 향토문화 총람(2012) 등의 지역 향토사 관련 저술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증평초, 증평중, 운호고, 청주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해 현재 증평문화원 이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 위원,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 자료수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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