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에 따르면 단풍나무숲길은 1995년에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기념관 외곽 3.2㎞에 걸쳐 1200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어 조성됐다. 수령 20여 년을 넘긴 단풍나무들이 이달초부터 중순까지 절정의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3일 오전 9시부터 독립기념관 외곽에 조성된 단풍나무숲길에서 진행되며 악기연주 및 댄스공연, 버스킹 공연, 독립운동사 강연, 부대행사 등 2일간 다채롭게 마련했다.
공연행사로는 버스킹 공연, 청룡동 기타 재능봉사단, Paul light 버스킹 공연, 최현경의 크레파스 댄스공연 등이 선보인다.
이어 독립운동사 강연으로 김형목 박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가 ‘조선총독부 건물의 기억과 전선’이란 주제로 1일 2회에 걸쳐 독립기념관 내 조선총독부 부재전시공원에서 진행한다.
독립운동가 캐릭터 포토존, 사진촬영행사, 순회전시물 전시, 천안예총 주관 시화전 등이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이준식 관장은 “제2회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에 가족, 친구, 동료들과 방문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아름다운 단풍나무숲길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