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7일 수산자원연구소를 대상으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 인력과 관련 예산이 타·시도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지정근 의원(천안9)에 따르면 연구소 인력은 모두 44명으로 전국 11개 시·도 연구소 가운데 2위이지만, 연구직 비율은 7명으로 6위에 머문다.
연구 사업비 규모도 최근 4년간 8~10위로 하위권이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은 "충남 수산력을 고려할 때 타 지자체에 비해 연구 인력과 예산이 적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면서 "충남 수산자원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연구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전익현 의원(서천1)은 수산자원 방류 사업 실적 현황과 효과에 대해 "최근 4년간 대하 등 15종 1억488만 마리를 생산해 1억448만 마리를 방류했는데 실질적인 어민 만족도는 높지 않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대영 의원(계룡)도 "일부 하천의 블루길과 배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환경 변화에 대한 수산자원의 고갈과 대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은 "창업어가 후견인제 운영 실적을 보면 최근 4년간 8명에게 4800만원의 예산 지원이 있었다"면서 "창업 어가의 어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