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지난해 9월 한·러 정상회담 시 합의에 따라 외교부와 러시아 극동개발부 공동주관으로 한국 17개 광역지자체 및 러시아 극동지역 9개 주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부시장은 8일 공식포럼일정 참가에 앞서 러시아 극동 경제중심지 블라디보스토크 쉐르스추크 세르게이 리모비취 시장대행과 교통, 교육, 의료관광 및 IT첨단과학 분야에 상호 교류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이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면담에서 이 부시장은 “그간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 등과 우리 시 의료관광분야에 상당한 교류성과를 가져왔다”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극동지역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세르게이 리모비취 시장대행은 “블라다보스토크는 한국과 거리상 매우 가까운 도시로 최근에는 한국관광객 급증과 한국의료관광 등과 더불어 양 도시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상호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이날 이번 포럼의 메인행사로 한·러 지자체가 참가하는 지방정부 서밋 및 포럼출범식 등 공식일정을 통해 향후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교류협력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