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미안하다, 친구야 사랑한다.’를 주제로 한 ‘사과데이’ 행사는 학생들의 타인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의사소통 능력과 공감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교내에 화해와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안면고등학교 Wee 클래스에서 진행한 것으로 학생들은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편지를 전달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학생들과 교직원이 접수한 편지는 총 203통이며, 오늘 전달식에서 전달되지 못한 편지와 사과는 택배로 발송된다.
안면고 2학년의 한 학생은 “친구에게 저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쑥스럽고 어색했는데, 사과데이 행사를 통해 친구에게 저의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여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면고등학교 김동현 교장은 “학생들에게 친구, 선생님, 가족 등 주변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하며,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통하는 안면고등학교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