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서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대회는 일반부, 고등부, 대학부 등 총 312명이 참가했으며 한문과 한글,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학부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한 김용재 학생과 박준성 학생은 한수재, 권상하 선생의 시인 '봄을 보내며'를 작품으로 제출했다. 시제 선택은 현장에서의 직접 추첨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현장심사 및 공개 점수제로 투명한 심사기 이뤄진 만큼 이들의 수상은 더 의미 깊다고 볼 수 있다.
김용재 학생은 "이 상은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뜻에서 받은 것 같다"며 "향후 다양한 휘호 활동과 예술 활동을 통해 예술적인 감각을 키워나가 대한민국 서단의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학생은 "지난 대회에서 낙선을 해 긴장한 상태로 대회에 참가했었다"며 "여러 전공 교수님의 조언과 격려로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